아름다운 추억

조회 수 56 추천 수 0 2018.09.06 0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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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추억

 

나의 친구야!

아름다운 추억의

주인공은 바로 너였구나.

 

자꾸만 자꾸만 달아나고만 싶던 그 날

나와 함께 한없이 걸어주며

내 가슴에 우정을 따뜻하게 수 놓았지

그 날 너는 나의 가슴에 날아온 천사였다.

 

그 때 네가 아니었다면

지금 나는 어떨까?

그 때 네가 아니었다면

지금 나는 어떨까?

 

친구야!

그땐 부모보다도 네가 더 고마웠지.

모든 것이 무너진 곳에

쓰러진 나를 일으켜 세웠지.

나의 고백을 들어주었고

하나 하나 새롭게 시작해주었다.

 

이 세상에 나 혼자 뿐

엉망인 외톨이라고 생각했을 때,

너는 두 손을 꼭 잡아주며

우정이라는 약속을 지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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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나무들처럼 또

내 쓸쓸한 날엔

눈을 뜨고 생각해 봐도

견딜수 없는 계절

사랑의 우화

아름다운 추억

세상의 나무 밑이 그대의

배에서 내리자 마자

그 나비 춤추며

편지

그리움은 해마다

우리 서로 물이 되어

눈을 감으면 늘 당신의

그대 얼굴 바라보며

아름다운 나무의 꽃

그래서 나는

기다림 속으로

눈물보다 더 투명한

새로 올 날들의

꽃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