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무의 꽃

조회 수 57 추천 수 0 2018.09.06 15: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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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눈물을 지어주시다.

 

더욱 갚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제,

나의 가장 나중지닌것도 오직이뿐!

 

더러는

옥토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

 

흠도 티도, 금가지 않은

나의 전체는 오직 이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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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세월이라고만

강에 버리고 가자

자줏빛 미사복을 입은

잊고 살아왔던

그리움과 아쉬움

내 머리를 때려

안락함이 아니라

꽃상여를 보는 날

내 눈빛과 옷깃을

네잎클로버를 당신께

살아가면서 많은

지켜주는 여유를

저무는 날에

소리 듣고

눈부신 이 세상을

땀으로 땅으로

그대 영혼의 반을

어두운 물가

가만히 서 있는

얼굴 묻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