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처럼 다가온 그대
늘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리움이 샘솟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어느 누구의 사랑도
담을 수 없을 것 같은
허전한 가슴 속에
운명처럼 다가 온 그대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 봐도눈을 감고,
눈을 뜨고 생각해 봐도
꿈결같은 그리움밭을 건너
신기하게 운명처럼 다가온 그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전혀 낯설지 않은
이상하게 오래된 친구같고,
오래된 연인같은 그대
이 세상 어느 곳에
마음 둘 곳없는 나에게
이토록 가슴 벅찬 기쁨을 준
그대가 있어 좋다.
즐거운 무게
저는 당신을 생각할
그 사람 앞에는
눈물보다 더 투명한
훈훈한 사랑의 빛을
바람으로 살아라
꽃잎 지던 날
비가 개인 후에 일에
그대는 아주 늦게
내 안에 그대 살듯이
사랑이란 생각조차
편지
현실 속에 생활 속에
단풍보다 진한 빛깔로
평범하지만 우둔하진
천상에서나 볼까말까할
항상 당신이 어디에
꽃나무 하나
그저 세월이라고만
내 손에 들려진 신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