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달빛 아래

조회 수 67 추천 수 0 2018.09.13 03:36:54

7fC8Cp5.jpg

 

마음 설레는 달밤입니다

 

도반의 웃는 얼굴

소쩍이의 울음소리

투명한 공기의 향기로움

무엇 하나 할 것 없이

내 안에 들어오네요

 

꽃잎이 지네요.

밤안개가 밀려오네요.

흩날리는 꽃가루에

사박 걸음으로 다가오는

님의 향내음

 

바람이 부네요.

풍경소리가 들리네요.

저 멀리 숲 속에서

아련히 들려 오는

님의 목소리.

 

별이 지네요

밤은 깊어 가네요.

푸른 달빛 아래

물위에 그려지는 님의 얼굴.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135 안녕하세요 가입인사 올립니다 임스 2016-09-13 509
134 OS 종류 LynX 2016-09-13 1661
133 lynux 베너 file LynX 2016-09-21 1003
132 지켜주는 여유를 소리새 2018-08-31 101
131 그리움과 아쉬움 소리새 2018-08-31 87
130 잊고 살아왔던 소리새 2018-08-31 84
129 물결위에 무수히 소리새 2018-09-01 76
128 자줏빛 미사복을 입은 소리새 2018-09-01 87
127 강에 버리고 가자 소리새 2018-09-01 82
126 내 눈빛과 옷깃을 소리새 2018-09-01 100
125 네잎클로버를 당신께 소리새 2018-09-01 96
124 내 머리를 때려 소리새 2018-09-01 92
123 안락함이 아니라 소리새 2018-09-01 94
122 살아가면서 많은 소리새 2018-09-01 98
121 꽃상여를 보는 날 소리새 2018-09-02 96
120 내 손에 들려진 신비의 소리새 2018-09-02 68
119 그저 세월이라고만 소리새 2018-09-02 74
118 꽃나무 하나 소리새 2018-09-02 67
117 항상 당신이 어디에 소리새 2018-09-02 73
116 천상에서나 볼까말까할 소리새 2018-09-03 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