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난 고향을
바라보며 기다리나니,
새로 올 날들의
다양함에 대비하면서,
생활의 잔혹함에
호기심을 가지고서.
부딪히고 깨지는 밤에도
이처럼 흔들림 없이 바라보는 것이
내 여행의 목표였다.
하나 난 그걸 배우지 못했다.
이처럼 고요하게 한결같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
낮의 뜨거움이
푸른빛으로 서서히 사라지고,
파도가 치는데도 배는
흔들림이 없이 가고 선다.
즐거운 무게
저는 당신을 생각할
그 사람 앞에는
눈물보다 더 투명한
훈훈한 사랑의 빛을
바람으로 살아라
꽃잎 지던 날
비가 개인 후에 일에
그대는 아주 늦게
내 안에 그대 살듯이
사랑이란 생각조차
편지
현실 속에 생활 속에
단풍보다 진한 빛깔로
평범하지만 우둔하진
천상에서나 볼까말까할
항상 당신이 어디에
꽃나무 하나
그저 세월이라고만
내 손에 들려진 신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