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이름 두글자

조회 수 61 추천 수 0 2018.09.17 2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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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이름 두글자

 

고개들어 하늘을 보면

오늘도 총총한 별밤이 있어

행복합니다.

 

그리울때 그리울때

잠시나마 볼 수 있는

나만의 이름 두 글자가 되어주신다면

나는 행복할겁니다.

 

다시 흘러가는 행복한 바람.

그대를 별이라고 할 순 없습니다.

 

그리고 바람이 부러워집니다.

그리울때 그리울때

조금씩 별을 만나고

 

고개들어 하늘을 보면

오늘도 푸른 하늘이 있어

행복합니다.

 

그대를 그리워하는 까닭은

사랑하는 마음때문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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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이름 두글자

시들기 직전의

그대가 두 손을 펴면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눈을 감으면 늘 당신의

내 무너지는 소리 듣고

새도 날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그대는 별인가요

다시 어디서든지 만날 수 있다

현실 속에 생활 속에

천상에서나 볼까말까할

남에게 주기 전에

행복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바람으로 살아라

문득문득 나를

지는 세월 아쉬워

나는 너무 작은 사람

오늘은 이제 나도

정직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