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목을 적시고

조회 수 58 추천 수 0 2018.09.18 15:26:28

LpPxqUJ.jpg

 

타는 목을 적시고

 

수많은 타는 목을 적시고

한 생명도 구했다네.

 

그는 다시 지나게 되었네

오! 샘이여

여름에도 결코 마르는 일 없이,

 

것을 염두에 두었을 뿐,

자신의 행동은 생각지 않았네.

 

매달아 놓았네.

그는 목마른 사람이 물을 마시는

 

그는 그 벽을 바르고

가장자리에다 바가지를 정성스레

 

한 나그네가 샘을 팠다네.

지친 사람이 발걸음을 돌리는 곳에

 

조그만 샘이 길을 잃었네.

수풀과 양치식물들 틈에서,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55 그대를 위하여 소리새 2018-09-11 61
54 푸른 달빛 아래 소리새 2018-09-13 61
53 내가 느끼지 못한 것 소리새 2018-09-16 61
52 너를 기다리는 동안 소리새 2018-09-18 61
51 내 손에 들려진 신비의 소리새 2018-09-02 62
50 단풍보다 진한 빛깔로 소리새 2018-09-03 62
49 사랑이란 생각조차 소리새 2018-09-03 62
48 들고 있는 번뇌로 소리새 2018-09-07 62
47 그 모든 슬픔을 소리새 2018-09-08 62
46 우리 이런날 소리새 2018-09-17 62
45 오늘 하루 소리새 2018-09-06 63
44 꽃나무 하나 소리새 2018-09-02 64
43 한가지 소원 소리새 2018-09-12 64
42 오지 않는 사람 소리새 2018-09-14 64
41 한 순간 가까웁다 소리새 2018-09-09 65
40 이 세계의 불행 소리새 2018-09-10 65
39 항상 당신이 어디에 소리새 2018-09-02 66
38 내 안에 그대 살듯이 소리새 2018-09-03 66
37 내 마음은 마른 나뭇가지 소리새 2018-09-07 67
36 그저 세월이라고만 소리새 2018-09-02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