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더러는
옥토에 떨어지는 작은 생명이고저...
흠도 티도, 금가지 않은
나의 전체는 오직 이뿐!
더욱 갚진 것으로
드리라 하올제,
나의 가장 나중지닌것도 오직이뿐!
아름다운 나무의 꽃이 시듦을 보시고
열매를 맺게 하신 당신은,
나의 웃음을 만드신 후에
새로이 나의눈물을 지어주시다.
푸른 달빛 아래
그대를 위하여
팬지꽃
편히 잠들지 못하는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당신의 웃음을 읽고
그대를 잊었겠지요.
현실 속에 생활 속에
천상에서나 볼까말까할
내가 너를 버린
눈이 멀었다
눈멀었던 그 시간
행복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새도 날지 않았고
다시 어디서든지 만날 수 있다
꽃불 켜는
나중지닌것도
타는 목을 적시고
시들기 직전의
지는 세월 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