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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657 추천 수 0 2016.09.13 20: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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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고기들은 강을 거슬러

내가 여전히 나로 남아야

하늘을 보니

젖은 새울음소리가

까막 눈알 갈아끼우

안부가 그리운 날

물방울로 맺힌 내 몸 다시

비가 개인 후에 일에

투명한 공기의

한번 등 돌리면

그 어떤 장면보다

눈물보다 더 투명한

그 사람 앞에는

아름다운 추억

그대 얼굴 바라보며

저 나무들처럼 또

편지

그 나비 춤추며

배에서 내리자 마자

사랑의 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