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과 아쉬움

조회 수 83 추천 수 0 2018.08.31 21:11:21

0vcPSKD.jpg

 

인생

 

언젠가는 그 생명도

끝이 나겠지만

 

씨앗은 운명의

수레바퀴를 다시 돌린다.

 

땅에 떨어지는 날까지

햇살과 푸른 하늘 속에서

아름다운 꿈을 꾼다.

 

삶이란

그리움과 아쉬움으로

여물어 가는 열매

 

꽃이 피고 열매가 열기까지

빗물에도 시달려야 하겠지만

성숙한 열매를 위하여

오늘도 땀을 흘린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물결위에 무수히

강에 버리고 가자

자줏빛 미사복을 입은

잊고 살아왔던

그리움과 아쉬움

안락함이 아니라

내 머리를 때려

꽃상여를 보는 날

내 눈빛과 옷깃을

네잎클로버를 당신께

살아가면서 많은

지켜주는 여유를

저무는 날에

눈부신 이 세상을

소리 듣고

땀으로 땅으로

그대 영혼의 반을

어두운 물가

가만히 서 있는

얼굴 묻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