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고 살아왔던

조회 수 81 추천 수 0 2018.08.31 23:09:46

uONxY14.jpg

 

봄비를 맞으며

 

비로소 어깨위에 쌓인

먼지의 무게가 느껴지고

흔들리는 시간을 실감한다.

 

잊고 살아왔던 별 하나

몹시 그립다

 

작은 풀꽃 한 송이도

노래가 되는 벌판에 서면

 

초록빛 산허리를 돌아가는 안개여

가슴에 맺히는 빗방울이여

 

잊고 살아왔던 별 하나

갑자기 그립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15 그대 앞에 서면 소리새 2018-09-23 268
14 귀뚜라미는 울어대고 소리새 2018-09-20 340
13 물처럼 투명한 소리새 2018-09-22 346
12 기억하시는가 소리새 2018-09-20 359
11 빛나는 별이게 소리새 2018-09-19 429
10 별 기대 없는 만남 소리새 2018-09-20 443
9 안녕하세요 가입인사 올립니다 임스 2016-09-13 505
8 이제 해가 지고 소리새 2018-09-21 523
7 사랑하는 이여 소리새 2018-09-25 685
6 내 쓸쓸한 날엔 소리새 2018-09-23 728
5 서두르지 않는 소리새 2018-09-24 904
4 lynux 베너 file LynX 2016-09-21 1000
3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소리새 2018-09-25 1027
2 OS 종류 LynX 2016-09-13 1657
1 처음부터 새로 소리새 2018-09-26 1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