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이란 지극히 달콤한 것
그처럼 패배하고, 죽어가면서
귓가에 들리지 않게
승리의 머나먼 선율은
울린다, 괴로움에 차서, 허나 분명히.
오늘 붓꽃을 들고
자줏빛 미사복을 입은 그 어떤 신부님도
그렇게 뚜렷하게, 승리를
단정지을 수는 없다.
성공이란 가장 달콤한 것
결코 성공하지 못한 이들에겐
그러나 감로수의 맛이란
고통스럽던 가난이 지난 뒤에야알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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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종류
lynux 베너
지켜주는 여유를
그리움과 아쉬움
잊고 살아왔던
물결위에 무수히
자줏빛 미사복을 입은
강에 버리고 가자
내 눈빛과 옷깃을
네잎클로버를 당신께
내 머리를 때려
안락함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많은
꽃상여를 보는 날
내 손에 들려진 신비의
그저 세월이라고만
꽃나무 하나
항상 당신이 어디에
천상에서나 볼까말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