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락함이 아니라

조회 수 88 추천 수 0 2018.09.01 20:3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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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하루를 위해

 

나는

그 어느 하루를 위해

내 모든날이

슬퍼도 좋아라

아파도 좋아라

 

산다는 건

매일매일의 편안함이나

안락함이 아니라

어느 하루의 행복을 위해

귀결되어 지는 것

 

아프지 않은

어느 하루를 위해

오늘은 아파도 좋아라

 

슬프지 않은

어느 하루를 위해

오늘은 슬퍼도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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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나무의 꽃

그대 얼굴 바라보며

눈을 감으면 늘 당신의

우리 서로 물이 되어

그리움은 해마다

편지

그 나비 춤추며

배에서 내리자 마자

세상의 나무 밑이 그대의

아름다운 추억

사랑의 우화

견딜수 없는 계절

눈을 뜨고 생각해 봐도

내 쓸쓸한 날엔

저 나무들처럼 또

청솔 그늘에 앉아

내가 여전히 나로

시들기 직전의

그대는 아주 늦게

훈훈한 사랑의 빛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