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상여
나는
나무처럼 서서
손 흔들어 주었어요.
이제껏 살아왓던
작은 일 큰 일로 보였어요.
알록달록한
수만 개 꽃송이 들이
꽃상여를 보는 날
바람이 쓸어놓은 하늘 한 켠도
구름으로 보이고 있었어요.
안녕하세요 가입인사 올립니다
OS 종류
lynux 베너
지켜주는 여유를
그리움과 아쉬움
잊고 살아왔던
물결위에 무수히
자줏빛 미사복을 입은
강에 버리고 가자
내 눈빛과 옷깃을
네잎클로버를 당신께
내 머리를 때려
안락함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많은
내 손에 들려진 신비의
그저 세월이라고만
꽃나무 하나
항상 당신이 어디에
천상에서나 볼까말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