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에서나 볼까말까할

조회 수 62 추천 수 0 2018.09.03 00: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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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겨운 사랑을

 

그렇게 내 숨겨둔

인생의 진지한 꿈,

누구 하나에게

오릇 부어 주고싶다.

 

이제는 사랑이 뭔지 아는 그대로

조금도 가리거나 눈 속임 없이

가진 그대로 다 주고 받으면서

 

사랑이란 밀어 한번 제대로 새겨보지 못한 아쉬움,

이제는 애인 하나 있으면 참 아름다운 말 주고 받으며

천상에서나 볼까말까할 순진무구의 모습들

그대로 때하나 묻히지 않은채

원액 그대로 나누고 싶다.

 

흠뻑 가슴가득 단물 한동이 퍼담아

내 고귀한 청춘의 꿀,

풀꽃 싱그런 향내음 되살려

눈물겨운 사랑 한번

독특히 나누고 싶다.

 

이제는 애인 하나 있으면 좋을 것같다.

이 나이 누가 나를 사모할 사람 행여 있을까마는

혹시 그런 사랑 한번 있을거라하면 참 행복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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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여

단순하게 조금 느리게

서두르지 않는

내 쓸쓸한 날엔

그대 앞에 서면

그대 영혼의 반을

어두운 물가

얼굴 묻으면

물처럼 투명한

땀으로 땅으로

눈부신 이 세상을

가만히 서 있는

이제 해가 지고

귀뚜라미는 울어대고

별 기대 없는 만남

저무는 날에

기억하시는가

소리 듣고

빛나는 별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