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에서나 볼까말까할

조회 수 61 추천 수 0 2018.09.03 00:5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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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겨운 사랑을

 

그렇게 내 숨겨둔

인생의 진지한 꿈,

누구 하나에게

오릇 부어 주고싶다.

 

이제는 사랑이 뭔지 아는 그대로

조금도 가리거나 눈 속임 없이

가진 그대로 다 주고 받으면서

 

사랑이란 밀어 한번 제대로 새겨보지 못한 아쉬움,

이제는 애인 하나 있으면 참 아름다운 말 주고 받으며

천상에서나 볼까말까할 순진무구의 모습들

그대로 때하나 묻히지 않은채

원액 그대로 나누고 싶다.

 

흠뻑 가슴가득 단물 한동이 퍼담아

내 고귀한 청춘의 꿀,

풀꽃 싱그런 향내음 되살려

눈물겨운 사랑 한번

독특히 나누고 싶다.

 

이제는 애인 하나 있으면 좋을 것같다.

이 나이 누가 나를 사모할 사람 행여 있을까마는

혹시 그런 사랑 한번 있을거라하면 참 행복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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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켜주는 여유를

그리움과 아쉬움

잊고 살아왔던

물결위에 무수히

자줏빛 미사복을 입은

강에 버리고 가자

내 눈빛과 옷깃을

네잎클로버를 당신께

내 머리를 때려

안락함이 아니라

살아가면서 많은

꽃상여를 보는 날

내 손에 들려진 신비의

그저 세월이라고만

꽃나무 하나

항상 당신이 어디에

천상에서나 볼까말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