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보다 더 투명한

조회 수 55 추천 수 0 2018.09.04 04:25:48

IdgycEp.jpg

 

진정 부질없는 것은

 

진정 부질없는 것은

사랑을 하는 일일까

사랑을 잊는 일일까.

 

지금의 이 상처는

무엇을 뉘우치기 위한

아픔일까

어떤 사랑을 잊기 위한

몸부림일까

 

나도 너도 서로도 아닌

오직 우리라 말하며

둘만의 나눔속에 감추어진

이기의 행복을 나란히 걷던 날들이.

 

부질없는 일이었을까.

눈물보다 더 투명한 순수로

그렇게 사랑했던 모습.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35 물결위에 무수히 소리새 2018-09-01 73
34 강에 버리고 가자 소리새 2018-09-01 77
33 자줏빛 미사복을 입은 소리새 2018-09-01 80
32 잊고 살아왔던 소리새 2018-08-31 81
31 그리움과 아쉬움 소리새 2018-08-31 83
30 안락함이 아니라 소리새 2018-09-01 88
29 내 머리를 때려 소리새 2018-09-01 89
28 꽃상여를 보는 날 소리새 2018-09-02 90
27 내 눈빛과 옷깃을 소리새 2018-09-01 93
26 네잎클로버를 당신께 소리새 2018-09-01 93
25 살아가면서 많은 소리새 2018-09-01 95
24 지켜주는 여유를 소리새 2018-08-31 96
23 저무는 날에 소리새 2018-09-20 124
22 눈부신 이 세상을 소리새 2018-09-21 152
21 소리 듣고 소리새 2018-09-19 153
20 땀으로 땅으로 소리새 2018-09-21 156
19 그대 영혼의 반을 소리새 2018-09-23 161
18 어두운 물가 소리새 2018-09-22 254
17 가만히 서 있는 소리새 2018-09-21 256
16 얼굴 묻으면 소리새 2018-09-22 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