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조회 수 58 추천 수 0 2018.09.09 03:48:30

AlasWnC.jpg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홀로 저문 길을 아스라이 걸어가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나그네를 사랑한 만큼 산다..

예기치 않은 운명에 몸부림치는 생애를 사랑한 만큼 산다.

사람은 그 무언가를 사랑한 부피와 넓이와 깊이만큼 산다.

그만큼이 인생이다.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이글거리는 붉은 태양을 사랑한 만큼 산다..

외로움에 젖은 낮달을 사랑한 만큼 산다..

밤하늘의 별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저 향기로운 꽃들은 사랑한 만큼 산다..

저 아름다운 목소리의 새들을 사랑한 만큼 산다..

숲을 온통 싱그러움으로 만드는 나무들은 사랑한 만큼 산다.

엮인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5 고기들은 강을 거슬러 소리새 2018-09-09 50
» 사람은 사랑한 만큼 산다 소리새 2018-09-09 58
73 남에게 주기 전에 소리새 2018-09-09 55
72 한 순간 가까웁다 소리새 2018-09-09 64
71 그 모든 슬픔을 소리새 2018-09-08 62
70 저 나무들처럼 또 소리새 2018-09-08 56
69 내 쓸쓸한 날엔 소리새 2018-09-08 55
68 행복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소리새 2018-09-08 56
67 눈을 뜨고 생각해 봐도 소리새 2018-09-07 56
66 우리 서로 물이 되어 소리새 2018-09-07 52
65 들고 있는 번뇌로 소리새 2018-09-07 61
64 물방울로 맺힌 내 몸 다시 소리새 2018-09-07 53
63 눈을 감으면 늘 당신의 소리새 2018-09-07 53
62 당신의 웃음을 읽고 소리새 2018-09-07 61
61 내 마음은 마른 나뭇가지 소리새 2018-09-07 63
60 여름내 태양의 정열을 소리새 2018-09-07 58
59 그대를 잊었겠지요. 소리새 2018-09-07 58
58 견딜수 없는 계절 소리새 2018-09-07 56
57 내 무너지는 소리 듣고 소리새 2018-09-07 53
56 새도 날지 않았고 소리새 2018-09-06 56